월요일, 4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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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는 주차비 3배 더 낸다” 운전자들 경악… 이 나라는 왜 이토록 시련을 겪는가?


환경오염 우려로 인한 SUV 규제
이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국민투표가 실시됐다.
통과 시 5 → 18유로를 지불해야 합니다.

“파리 시내에서 SUV를 운전하려면 시간당 26,000원의 주차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프랑스 수도 파리시는 대형 SUV에 '주차비 3배'를 부과하는 정책을 묻는 국민투표를 이달 초 실시한다. 파리가 시민 동의를 얻어 이 정책을 제정할 경우 유럽의 다른 주요 도시들도 SUV 규제 조치를 취할 수도 있어 주목된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비용 부담을 넘어 자동차 제조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문제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31일(현지시각) '파리 SUV 투표, 유럽의 대형차 전쟁 시작'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파리 투표 결과에 따라 유럽 전역의 도시들이 움직이고 자동차에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그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벨리아드 파리 부시장은 “우리의 목표는 자동차 제조업체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며 “자동차 회사는 이런 자동차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번 표결이 인용되면 파리시는 SUV를 직접 제재하지는 않지만 일반 차량에 비해 3배의 주차요금을 부과해 간접적인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의 주차요금은 시간당 평균 5~6유로이며, SUV는 투표 시 평균 18유로(약 2만6000원)를 지불해야 한다.

지금까지 친환경 단체에서는 “SUV는 더 많은 연료를 소비하고, 대기 오염과 탄소 배출을 증가시키며,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충돌 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에게 더 큰 위험을 초래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전기차라도 더 큰 배터리를 사용하면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파리시도 SUV 주차요금 규정에 전기차에 대한 예외를 적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주차요금 인상은 1.6톤 이상 내연기관 차량과 2톤 이상 전기차에 적용된다.

파리시는 이를 실제로 시행하기 위해 차량 번호판을 통해 등록된 차량 모델과 중량을 확인할 계획이다.

FT에 따르면, 이전까지 소형차나 소형차를 선호했던 유럽에서는 지난 10년간 SUV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아졌다.

2014년 영국을 비롯한 유럽 28개국에서 SUV가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50%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크로아티아의 경우 같은 기간 그 비중이 12%에서 60%로 5배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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