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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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불리한 美 대선…유권자 67% “바이든-트럼프 재대결 마음에 안 든다”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전·현직 대통령 재대결 부정적
노령의 영향, 법적 위험 등

만약 둘 사이에 불가피한 대립이 있다면
트럼프 40% 대 바이든 34%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11월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유력한 가운데, 미국 유권자의 67%는 이번 재대결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고령화 문제, 법적 리스크 등 다양한 변수 속에 미국 유권자 3명 중 2명이 싫어하는 역대 가장 불리한 선거라는 뜻이다. 전·현직 미국 대통령이 4년 만에 다자·양자 대결을 벌이게 됐을 때 미국 유권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6%포인트 차이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이달 22~24일(현지시각) 미국 성인 1,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오차±3%p) 전체의 67%가 ' 2024년 대선은 2020년 대선과 똑같다.' '후보를 보고 싶지 않고, 새로운 인물을 원한다'는 반응이었다. 그는 바이든과 트럼프의 대결로 피로감을 드러냈다.

바이든·트럼프 불출마에 대한 의견
11월 대선에서 바이든과 트럼프가 출마하지 않는다는 의견

대선 후보들을 살펴보면 응답자의 70%가 민주당 소속인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재선에 출마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6%는 공화당 소속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마하지 않기를 바랐다.

바이든 대통령(81세)과 트럼프 전 대통령(77세) 모두 노령으로 인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망설이게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중 55%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을 어기면 감옥에 가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선거는 최악의 후보보다는 덜 사악한 후보를 선택하는 시험이 될 수도 있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유권자 중 59%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반대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 중 39%는 “바이든 반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번 대선이 현직 대통령과 전직 미국 대통령의 양자 경선으로 치러진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로 바이든 대통령(34%)을 6%포인트 차로 앞서게 된다. 다음으로는 다른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7%, 모르겠다는 8%, 투표하지 않겠다는 11%로 나타났다.

다당 경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36%로 1위를 차지했고 바이든 대통령(30%),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8%로 뒤를 이었다.

한편, 공화당 경선에서는 트럼프의 인기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후보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자의 64%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고, 19%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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