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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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목표주가 하향세 지속…”저평가됐다”는 지적도


(사진=연합뉴스)

4분기 실적시즌이 이어지면서 증권사들의 LG계열사 목표주가 하락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쏟아졌다.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이 어두워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전날까지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에서 순매도한 상위 10개 종목 중 3개가 LG그룹 주식이었다.

특히 LG화학(3,047억원)은 외국인 순매도액에서 삼성SDI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LG전자(1,426억원)와 LG(723억원)가 각각 5위와 9위를 차지했다.

주가도 하락세를 피할 수 없었다. 지난달 LG에너지솔루션(-10.88%), LG화학(-12.93%), LG전자(-8.15%), LG생활건강(-14.51%), LG이노텍 등 LG그룹 주가가 올랐다. (-20.25%)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보여 주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5.96%)보다 낮은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15개 증권사가 LG그룹 주식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 가운데 최저 목표주가를 제시한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53만원에서 46만원으로 낮췄다. 신영증권이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55만원이다.

증권사들이 잇따라 기대치를 낮추는 이유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감소한 1682억원으로 추정했다. 평균판매단가(ASP) 하락과 고정비 부담 영향이 지속돼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LG화학의 경우 지난달 증권사 20곳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고, 올해 상반기까지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LG화학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65만원으로, 한화투자증권은 67만원에서 57만원으로 낮췄다.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목표주가는 49만원으로 최저 수준이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경기 회복 지연과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부진으로 현금 창출 능력이 감소한 반면, 연간 실적에는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2026년까지 4조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외부 자금 조달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말했다.

LG전자의 경우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 11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췄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조270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 운임 문제로 인한 물류비 증가와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부의 회복 둔화가 주요 요인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지적한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소비경기 부진으로 LG전자 매출 성장은 제한적이지만 원가 개선과 적극적인 영업 전략을 통해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어 저평가됐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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