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18, 2024
Home부동산"30억 원짜리 강남 아파트는 7억 원"…LH 고문 사칭해 200억 원 횡령한 50대...

“30억 원짜리 강남 아파트는 7억 원”…LH 고문 사칭해 200억 원 횡령한 50대 남성


서울 강남 아파트 전경. 본 기사와 관련 없음 (매경DB)

서울 강남 아파트를 7억 원에 팔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100여 명으로부터 수백억 원을 받은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홍완희)는 사기 및 사문서 위조 혐의로 지난 9일 A씨(45)를 구속 기소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에 의거.

A씨는 2021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100여 명으로부터 계약금 등 명목으로 200억원을 받고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그는 LH 투자유치 고문을 사칭해 “고문의 추천서가 있으면 강남권 약 30억 원 상당의 아파트를 7억에 특별 공급받을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이겼다.”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LH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특혜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 아파트 역시 LH와는 무관한 아파트였다.

1인당 적게는 1억원에서 많게는 1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은 피해자가 1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피해자들이 항의하자 그는 미리 받은 돈으로 월세 아파트를 빌린 뒤, 마치 특급아파트인 양 임시로 피해자들에게 제공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부동산 개발업자, 부동산 중개인도 조사 중이다.

이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엄청난 0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 Advertisment -
Google search engine

Most Popular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