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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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다이아몬드 반지 사라졌다…파리 호텔 ‘깜짝’, 발견 장소도 ‘엉망’


본 기사와 관련없는 다이아몬드반지 (사진=연합뉴스)

파리의 한 호텔에서 투숙객의 75만 유로(약 10억6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도난 가능성이 커지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실제로는 이틀 뒤 청소기 먼지봉투에서 반지가 발견됐다.

10일(현지시각) 프랑스 르 파리지앵, 영국 가디언 등 언론은 파리 리츠 호텔에 묵은 말레이시아인 손님이 지난 8일 다이아몬드 반지를 분실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틀 만에 위치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나중에.

호텔 측은 르파리지앵에 “10일 오전 경비원 수색 과정에서 진공청소기 먼지봉투에서 반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청소 과정에서 링이 진공청소기 속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말레이시아 사업가인 여성 손님은 지난 8일 테이블 위에 반지를 놓고 쇼핑하러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 반지가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도난을 의심해 수사에 나섰다.

호텔측은 도난은 아니며 고객은 반지를 찾은 것에 만족했다고 밝혔으나 르 파리지앵과 가디언 측은 ‘모든 사람의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르 파리지앵은 사건의 진상을 최종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검찰의 몫이라고 전했다.

게스트는 지난 9일 런던으로 파리를 떠났으며, 반지를 찾기 위해 다시 파리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호텔’로 꼽히는 리츠 호텔에서는 보석 도난, 분실 등의 사건이 자주 발생했다. 2018년 1월에는 복면을 쓴 범죄자 5명이 무기를 들고 호텔에 들어와 400만 유로(약 57억 원) 상당의 보석을 훔치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도주한 피의자 일부를 붙잡아 보석류를 회수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실 일가가 호텔 스위트룸에 묵던 중 80만유로(약 11억 원) 상당의 보석류가 사라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경찰은 스위트룸에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고, 보석의 행방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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