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19, 2024
Home부동산“팔 때도 네 몫, 입주해도 네 몫”… 공사가 중단된 이 아파트는 어디?...

“팔 때도 네 몫, 입주해도 네 몫”… 공사가 중단된 이 아파트는 어디? (매의 편지)


천안 이안 그랜드 센텀 준공 임박
경영난으로 공사 중단
입주 계획 또 내년으로 연기
월세를 내는 사람들은 “곤란하다”
이자 부담 등 피해도 ‘눈덩이’

천안 이안그랜드센텀 건설현장 전경. 건설사인 대우산업개발이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사진출처=유튜브 매부리TV)

“이제 라이트만 달면 된다고 들었는데 이게 무슨 난리인가요? “언제 입주할지는 아직 소식이 없고 속상해요.”

천안 봉명안 그랜드센텀 매도인 이모씨는 “건설회사 경영이 엉망이 돼 회사가 망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왜 우리가 피해를 입어야 합니까?” 올해 초 이전 예정이었던 이곳은 건설사인 대우산업개발이 기업 회생 절차에 착수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 회사의 전현직 CEO들은 각종 비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최근 매부리TV가 방문한 천안시 봉명동 이안그랜드센텀 건설 현장에는 하청업체가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현수막이 여기저기 걸려 있었다. 아파트 외관은 보였지만 공사가 오랫동안 중단된 듯 공사장 곳곳에 자재들이 흩어져 있었다.

천안 부창지구 재개발 입니다. 9개동 816세대의 아파트입니다. 1호선 봉명역과 가깝고,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과 인접해 있으며, 입지가 매우 좋아 2020년 청약 당시 28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올해 6월 완료 예정이었던 이 프로젝트는 완료율이 90%에 가까워지자 문제에 부딪혔다. 대우산업개발은 기업회생을 신청했고 경영진은 각종 비리와 분식회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이곳에서도 공사가 중단됐다.

올해 초, 작년에 코로나19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고 자재비 증가로 인해 입주가 늦어질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입주 지연이 1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6월 완공이 11월로 미뤄졌고, 12월이 거의 끝나가는데도 공사를 재개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분양권이 잘 안 팔리고, 임대를 내놓은 분들도 많은데 ‘언제 입주할지 모르겠다’고 해서 매물이 쌓여가고 있어요. 가끔 임대를 구하시는 손님이 계시는데, 입주날짜를 모르기 때문에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확한 입주일이 언제인가요? “우리도 모릅니다.” (봉명동 A부동산)

올해 입주를 계획한 사람들은 월세로 생활하며 하루라도 빨리 공사가 완료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입주 지연에 대한 보상 소송도 제기됐다.

구매자들은 가능한 한 빨리 공사가 재개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곳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매매를 보장한 사업장이다. 분양보증은 건설사의 부도나 부실 등으로 분양계약을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 매수인이 손해를 입지 않도록 정부가 말 그대로 분양을 보증하는 제도다. HUG는 진행률에 따라 매매가를 환불하거나 집을 완성하는 방식을 선택합니다.

판매보증
이안그랜드센텀 천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사업입니다. (사진출처=유튜브 매부리TV)

이 경우 준공률이 80%를 초과하므로 HUG는 시공사에게 환불을 하지 않으며 HUG 보증으로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재개발협회와 천안시, HUG 등이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공업체 교체나 유지 여부를 재개발협회로부터 듣고 사업계획서를 받은 뒤 HUG 심의를 거쳐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시청 관계자)

HUG 관계자는 “진행률이 80%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는 “노조가 어떻게 할지 먼저 듣고 나서 판매보증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HUG의 보증으로 공사가 재개되고 완공되더라도 공사 지연으로 인한 각종 소송 등 법적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노조는 부담을 안고 있다. HUG는 중도금 이자를 책임지지 않기 때문에 공사기간이 길어질수록 판매자와 조합원의 이자부담은 커진다. 노조 입장에서는 입주지연, 이자부담 증가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공시기간 연장 등으로 피해가 예상된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공사가 한두 달 늦어질 것을 알면서도 집을 팔고 월세를 내는 사람들이 많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이어 “예정된 준공일이 계속 늦어지고 이자부담이 늘어나 바이어와 조합원들의 고통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말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HUG 보증으로 아파트가 완공되더라도 그 기간 동안 입주가 늦어지면 보상금이 있다면 결국 개발사인 노조가 부담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입주 지연으로 인한 손해배상금이 늘어나 조합의 부담이 커지고 조합원들이 추가 부담금을 부담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것이 바로 유지보수 사업을 위해 건설업체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매부리 편지
쉽고 친근한 부동산 소식 매부리레터를 인터넷으로 검색하시면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 Advertisment -
Google search engine

Most Popular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