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5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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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새해 소원은 ‘여행 필수품으로 만들어주세요’… 혜택·이벤트 풍성


해외결제액 15조 원으로 1년 만에 43% 증가
카드사들이 해외 카드결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외여행 특화카드 출시 및 이벤트 진행

하나카드 ‘여행로그’ (사진출처=트래블로그)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해외 카드결제가 1년 만에 43% 급증했다. 시장이 커지면서 신용카드사들은 해외여행 관련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출시하고, 카드 사용 시 다양한 할인과 포인트 적립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신한, 삼성 등 9개 카드사 해외 신용·직불·체크카드 연간 누적 이용금액은 15조3898억 원으로 약 43%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10조7260억원)보다 늘어난 규모다.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출국한 해외여행객은 206만1646명으로 지난해 11월보다 98% 늘었다. 올해 11월 기준 해외여행객 누적 수는 2030만74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동기 대비 최대 77%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해외여행객이 올해의 4분의 1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를 체감할 수 있다.

해외 결제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신용카드사들은 경쟁적으로 해외여행 관련 카드 상품을 출시하고 결제 독려 행사를 펼치고 있다. 기존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충성 고객을 늘리고, 신규 고객 유치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용판매 증가 및 연회비 수입 증가 효과는 보너스입니다. 이는 신용카드사가 실적 부진을 이유로 상유 고객 유치를 자제하는 디마케팅 정책을 이어가는 추세와 배치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해외 여행자가 늘면서 해외 결제 금액도 늘어나 카드사들이 해외여행 관련 카드 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수익을 내지는 못하지만 판촉 효과가 크고 신용판매도 늘어나기 때문에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카드사들은 이전보다 더욱 다양한 해외여행 관련 카드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전에는 항공사나 호텔 체인 등과 협력해 PLCC(상업 브랜드 신용카드) 형태의 카드가 많았으나, 이제는 해외 결제에 특화된 카드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10해외카드 결제금액

일례로 최근 하나카드와 우리카드가 선보인 외화선불충전카드가 해외여행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카드’, 우리카드는 ‘트래블월렛카드’를 출시했다. 두 카드 모두 각 회사의 앱을 통해 외화를 환전하면, 연계카드에서 환전한 금액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은행이나 환전소를 거치지 않고 바로 환전이 가능하고, 수수료도 없어 편리하다고 합니다.

해외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면제·환급하거나 이용요금을 할인해주는 카드도 등장했다. BC카드는 최근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3%를 적립하고 수수료를 환급해주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를 출시했다. 국민카드 ‘해외 체크카드’는 해외 ATM(현금인출기) 출금 수수료 최대 30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여행에 꼭 필요한 항공권, 숙박, 면세점 결제 시 할인이나 포인트를 제공하는 데 특화된 카드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카드는 여행 분야에 특화된 ‘iD NOMAD’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카드사들은 해외여행에 특화된 카드 출시는 물론, 자사 카드 결제를 장려하기 위해 카드 결제 시 해외여행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현대카드는 항공권 결제 시 청구할인 및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롯데카드는 카드 사용 시 면세점이나 항공권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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