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5월 21, 2024
Home국내시장주식시장에서는 대박이 터진다는 착각: 알고 보니 시장은 무자비했다.

주식시장에서는 대박이 터진다는 착각: 알고 보니 시장은 무자비했다.


지인들과 주식시장에 대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시장에서 이른바 핫주나 대히트 종목을 보유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다.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몇몇 종목만 봐도 주가 상승률이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시장을 살짝 보더라도 놀랍게도 대부분의 주식이 그저 그렇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대박을 터뜨린 주식이 흔하다면 동일 가중치 지수는 급등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종합주가지수, 즉 코스닥지수는 시가총액기준 주가지수입니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의 등락률이 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크다. 그러나 동일가중지수라는 주가지수도 있습니다. 지수에서 계산되는 모든 주식에 동일한 가중치를 적용하여 계산되는 주식지수입니다.

주가지수 관련 자료를 보다가 서문에서 언급한 상황에 대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크게 터지는 종목이 흔하다면 동일가중지수가 대박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삼성전자(KS:)처럼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종목의 실적이 부진하더라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대박주가 흔했다면 시가총액이 낮은 종목이라도 지수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가중지수.

동일가중지수와 시가총액가중지수와 큰 차이는 없었다.

한국거래소(KRX)는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지수를 공시합니다. 그 중에는 동일 가중치 지수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코스피 200 지수와 비교할 수 있는 코스피 200 동일가중지수, 코스닥 150 지수와 비교할 수 있는 코스닥 150 동일가중지수 등이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대형주가 그렇게 흔하다면 동일 가중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대표 지수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야 합니다.
그래서 10년 전인 2014년 1월 1일부터 2024년 1월 26일까지의 지수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코스닥150지수, 코스피200지수, 동일가중지수의 변동률 비교. 출처 : KRX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동일가중지수가 10년간 변동률 측면에서 기존 시가총액지수에 비해 뒤떨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닥150지수의 경우 시가총액지수가 10년간 52% 이상 상승했지만 동일가중지수는 24.8% 상승했고, 코스피200지수의 경우 시가총액지수는 29.7% 상승했지만, 동일가중지수는 29.7% 상승했다. 15.6% 증가했다.

즉, 예상보다 빅히트 종목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동일가중지수에서는 눈에 띄는 수치가 나오지 않았다.

대박을 잡지 못했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차근차근 투자하다 보면 언젠가는 만나게 될 것입니다.

지난해인 2023년에는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해 2배 이상 오른 종목이 약 170개에 달했다. 많아 보이지만 전체 주식수의 6~7% 정도에 불과하다. 즉, 대형주 보유량이 많아 보이지만 실제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의 비율은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해 상승한 주식 비율도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즉,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수익을 달성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그 큰 타격을 받지 못하더라도 너무 괴로워하거나 괴로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계속 꾸준히 투자하다 보면 가끔씩 대박 주식을 만나게 될 것이고, 그 주식은 간헐적으로 전체 계좌 수익을 레벨업하는 데 1위 기여자로 떠오를 것입니다.

주식시장 소식이나 주변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큰 주식을 잡지 못해 괴로워하는 것은 엄마 친구 자식들이 다 서울대 의과대학에 진학한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을 수도 있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묵묵히 나만의 투자 길을 따라가다 보면 스쳐가는 인연처럼 대박주를 만나게 될 것이다.

2024년 1월 29일 월요일
러브펀드 이성수(CIIA/가치투자 제1연구 저자)
(주식마켓톡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좋아요/추천/공유 부탁드립니다.)
('러브펀드 이성수'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자료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무단 복제 및 배포를 금합니다. 주식에 투자하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의 증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러브펀드 이성수를 사칭하는 사이트 및 채널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임대계좌주선, 유사예금 수취, 대출판매 및 주선, 수익보증, 해외선물 제공 등을 절대 하지 않습니다.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 Advertisment -
Google search engine

Most Popular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