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2시 기준 대한제당의 우선주 가격은 3,965원으로 전날 종가보다 30.00% 올랐다.
이는 평소 주식추세뿐 아니라, 보통주인 대한제당이 8.14% 상승한 것과 비교해도 이례적인 수치이다.
대한제당의 우선주가 갑자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이유는 그 주식이 이른바 ‘한동훈 테마주’로 알려졌을 때였다. 대한제당의 이사를 맡은 하광룡씨가 서울대 법학과 출신이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인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하 원장은 법학과 76학번으로 이미 1980년에 학교를 졸업했고, 한 장관은 1992년에 공법학과에 입학했기 때문에 두 사람은 함께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
이날 남선알루미늄의 우선주는 전날 종가 대비 29.99% 오른 4만2900원에 거래됐다.
이 주식도 총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남선알루미늄 계열사인 삼환기업의 이계연 고문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동생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총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의 친인척이나 동문이 일하는 기업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주식의 대부분은 후보자의 성공 여부와 기업 실적 사이에 큰 상관관계가 없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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