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19, 2024
Home국내시장이 나라 주식에 이어 채권도 오르고 있나요? 세계 3대 채권지수 편입

이 나라 주식에 이어 채권도 오르고 있나요? 세계 3대 채권지수 편입


JP모건은 이를 신흥시장 국채지수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다른 신흥국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가치 기대

JP 모건 체이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JP모건이 지난해 9월 인도 국채를 신흥국 국채지수에 편입키로 결정하면서 인도 채권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도는 높은 경제성장률로 주식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인도채권은 아직 국제적으로 활발한 투자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의 이머징마켓 채권지수는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로 약 2360억달러의 자금이 이 지수를 따르고 있다. 인도채권은 내년 6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편입된다. 최종적으로는 지수 최대 비중인 1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약 240억 달러의 자금이 인도 채권 시장으로 유입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이는 현재 인도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의 비율을 초과합니다.

인도 국채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비중은 200억 달러 규모로 약 2%로 알려졌다. 향후 영국 FTSE와 블룸버그 바클레이즈도 인도 국채지수 편입에 동참할 경우 자금 유입 규모는 40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가 내수 시장을 기준으로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인도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요인으로 꼽힌다. 인도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8%로 GDP 규모 기준 세계 5위의 경제대국이 됐다. 미·중 갈등과 중국의 장기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인도가 새로운 대안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인도 정부도 제조업 중심의 성장 모델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금리가 높은 인도 채권시장도 매력적이다. 국채 금리는 일반적으로 경제성장률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입니다. 9월말 현재 인도의 기준금리는 6.5%, 5년만기 국채금리는 7.2%다. 인도의 5년 만기 국채 금리는 2010년 이후 한국보다 평균 4.8%포인트 높았다.

인도 루피의 환율 변동성은 다른 신흥 국가의 금리가 높은 통화에 비해 낮은 수준입니다. 장기적으로 인도의 높은 성장은 인도 루피의 강세와 안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도는 8월 말 기준 세계 4위인 5900억 달러의 외환보유고를 보유하고 있어, 고성장이 장기간 지속되면 신용등급 상향 조정도 기대할 수 있다.

김민균 미래에셋증권 고객자산배분본부장은 “글로벌 자산배분 관점에서 인도 채권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인도 주식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과 이러한 주식시장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다른 신흥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이런 부담스러운 투자자들에게는 인도채권 투자가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 Advertisment -
Google search engine

Most Popular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