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5월 21, 2024
Home국내시장요소위기의 '악몽'이 또 일어나고 있는 걸까? 관련 테마가 흥미진진해요

요소위기의 ‘악몽’이 또 일어나고 있는 걸까? 관련 테마가 흥미진진해요


2년 전보다 10배나 폭등하는 악몽이 반복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세관의 요소수출 규제로 국내 요소수 수급에 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도 출렁이고 있다. 부품 수급이 불안정해 품귀 현상이 우려되면서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요소수 브랜드 ‘불스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유니온과 자회사 유니온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이달 들어 각각 22.20%, 9.83% 상승했다.

차량용 요소수 ‘녹스케이’를 생산하는 KG케미칼도 이달 들어 주가가 16.74% 상승했고, ‘유록스’ 제품으로 요소수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정밀화학 주가도 1위를 기록했다. 3.70% 상승했다.

디젤차에 사용되는 요소수 원료는 중국 의존도가 높아 수입이 어려워지면 품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유통가격 상승에 따라 판매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요소수출입을 규제하면서 요소수급에 대한 우려가 생겼다. 요소수는 요소수 제조용 요소와 비료 제조용 요소로 구분됩니다. 요소수 수입이 불투명해지고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현재 우리는 원자재 수입을 중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요소수 수입에서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71.2%에서 지난해 66.5%로 하락했다가 올해 다시 90%대까지 올랐다.

앞서 2021년에는 수급 차질로 ‘재앙’을 겪었다. 당시 요소수 가격은 10배 이상 오르며 부족 현상을 빚었다. 중국이 국내 요소수 생산 차질을 이유로 요소수 수출을 중단했고, 이로 인해 국내 요소수 수급에도 차질이 발생해 부족 현상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2년 전부터 ‘학습효과’로 3개월치 요소수 비축량과 대체 수입원을 확보해 내년 3월 초까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요소 위기’의 악몽이 반복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모습입니다.

중국 내 부품 공급도 줄어들면서 우려는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순부터 중국 남서부의 천연가스 원료용 요소수를 생산하는 업체들에 대한 집중 점검이 시작되며, 현지 요소수 생산 공장도 약 한 달간 가동을 중단해 요소수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중국의 요소수 통관 중단이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3개월 정도의 요소재고가 확보된 만큼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고 실제로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당시 중국의 호주 석탄 수입 금지와 글로벌 천연가스 급증으로 요소수 생산 자체가 문제였지만 지금은 공급 차질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석탄·가스 가격 안정 때문” 그는 “수이 사건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결론지었다.

(서울=뉴시스)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 Advertisment -
Google search engine

Most Popular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