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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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사진 지겹다…무보정 SNS 시리얼박스 공식 앱 출시


사진=시리얼박스

정보기술(IT) 벤처기업 시리리(대표 김바올)가 무편집 콘텐츠로만 소통이 가능한 리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앱 ‘시리얼박스’를 지난 1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실물을 본다’는 뜻의 시리얼박스는 인스타그램, 틱톡과 유사한 SNS로, 편집되지 않은 실제 카메라로 촬영한 콘텐츠만 앱 내에서 업로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보정 없이 ‘진짜’를 보고 싶은 이용자들의 요구를 타깃으로 편집된 콘텐츠와 가상현실 콘텐츠가 넘쳐나고 있다. 시리얼박스는 수정이나 필터 기능 대신 프레임을 이용해 콘텐츠를 꾸미고, 익명 일기 기능을 통해 이용자간 소통을 더욱 쉽게 만들었다.

이번 정식 출시와 함께 익명 스레드 스쿠프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는 익명으로 채팅을 하며 상대방의 신원을 요청할 수 있으며, 상대방이 수락하면 신원이 공개돼 재미 요소를 더한다.

시리얼박스 관계자는 “시리얼박스는 지난 7월 베타앱 출시 이후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20대 초반~중반 사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꾸준히 사용자 수를 수천명까지 늘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화려한 SNS 콘텐츠에 질린 Z세대 유저들은 시리얼박스의 자연스러운 콘텐츠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SNS의 중요한 지표인 재접속률이 30%를 넘으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리얼박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표적인 무편집 SNS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편집 여부를 감지하는 기술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최근 사진·영상 편집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연예인이나 연예인의 얼굴을 교묘하게 도용해 허위 홍보물을 제작하거나 허위 투자 권유 영상을 제작하는 등 부작용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리얼박스 측은 “AI를 활용해 콘텐츠 편집 여부를 읽어내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베타 앱 출시 이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왔다”고 말했다.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대표적인 무편집 SNS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어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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