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4월 23, 2024
Home국내시장100% 넘게 오른 종목 130개… 올해 투자 실패했다면 투자 습관 바꿔야

100% 넘게 오른 종목 130개… 올해 투자 실패했다면 투자 습관 바꿔야


주식투자자인 이모씨(27)는 자신의 주식계좌를 보며 한숨을 쉬었다. ‘묻지 않은 투자’를 피하기 위해 유튜브에서 스톡 영상을 시청하고 책을 사서 공부했지만 투자 성과는 나아지지 않았다. 이씨는 “(최근에는 조금 떨어졌지만) 아무 생각 없이 2차 전지만 넣은 지인들이 수익을 많이 냈는데, 열심히 공부한 내 계좌는 파란색이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 때 주식투자 방식이 왜 잘못된 건지 궁금하다. 되돌아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씨의 경우는 드문 일이 아니다. 코스피 지수는 연초 급등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우리가 알고 있듯이 올해는 강세장에 가깝다. 한 증권사의 프라이빗 뱅커(PB)는 “올해 증시의 ​​특징은 성장주를 좋아하면 상당히 높은 수익률을 얻고, 저평가된 가치주를 선호하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주가가 100% 이상 상승한 종목은 130개다. 이 중 200% 이상 상승한 종목은 45개에 불과했다.

일러스트 = 정다운

올해는 개미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개미픽’ 종목의 상승세는 가파르다. 올해 주식시장을 휩쓴 2차전지 열풍은 물론,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등 화두도 개인이 주도했다.

자금력 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앞서기 때문에 과거에는 이들이 주도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을 끌어들여 매수에 나서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또한,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가 개인투자자에 비해 양질의 정보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 개인투자자의 이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은 다른 투자주체의 수급에 상관없이 ‘맘대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뭉쳐 특정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해외자본 유출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8월부터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 기간 총 3조원어치가 팔렸다.

아울러 연말 금리 인하가 예상됐던 올해 초와 달리 연말까지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개인주도 시장지속이론’에 힘을 실어줍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졌고 코스피도 하반기 이후 저점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무분별한 거래를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개별 수요와 공급에 초점을 맞춘 주식이 모두 ‘나쁜 주식’으로 간주될 수는 없습니다. 인기주 중에서 ‘좋은 주식’을 고르는 방법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특정 인기 산업 중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주식을 식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합니다. 코스피가 최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반등할 종목을 먼저 찾아볼 필요가 있다. 신한투자증권 이동길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반등 추세는 늘 EPS(주당순이익) 개선을 동반해왔다”고 말했다.

단기간에 급등한 주식도 피하라고 조언했다. 주식시장이 부진하고 선두주가 없는 상황에서 집중이 이뤄지면 주가가 급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집중현상은 업종의 신용대출 잔고비율이 과거에 비해 높아졌는지, 업종의 가치평가가 높아졌는지를 확인하면 알 수 있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집중 현상은 중장기적으로 가격 하락 위험이 크기 때문에 위험 지표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개인이 주식을 선택할 때 단지 싸 보인다고 해서 주식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산업과 기업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단지 싸 보인다고 해서 사는 투자 방식은 당분간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 Advertisment -
Google search engine

Most Popular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