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개선된 화학선박 시장의 강세는 연말은 물론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회장 김양수)가 발표한 ‘화학선박 시장 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올해 소폭 반등한 화학선박 시장이 다음과 같이 실제 선박 공급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선박은 석유 운송 시장에 투입됩니다. . 또한, 지난해 선박 발주량이 저조했던 만큼 올해와 내년에도 인도된 선박 수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돼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PX 가격 상승으로 화물량 증가 예상
지난해 하락세를 보이던 화학 시장 규모가 올해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보고서에서 올해 물동량 증가율이 1.3%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유럽 등 주요 국가의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에 따른 것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무기화합물, 바이오디젤, 폐식용유 등의 물량이 더욱 늘어나 화물량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유기화합물 물량은 소폭 증가했으나 전년 수준을 회복하는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 무기화합물은 인도, 칠레 등 국가의 인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볼륨 증가를 유도합니다. 다만 증가폭은 2% 안팎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 생산설비 증설로 유기화합물인 파라자일렌(PX) 공급과잉 우려가 있었지만, 파라자일렌 가격은 6월부터 9월까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3, 4분기에는 국내외 정유사 등 관련 기업의 실적 개선에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8년까지 유기화합물 물량은 소폭 증가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말.
식물성 유지 거래량은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제한으로 부정적인 소식이 있었지만, 다행히 말레이시아, 태국 등의 수출이 늘어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고, 아르헨티나의 가뭄으로 인한 대두유 생산량 감소도 호조로 상쇄됐다. 브라질 생산량 급증. 왜냐하면. 다만, 지난해 큰 폭의 화물 감소로 인해 전체 물동량 추세는 2020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톤마일은 바이오디젤, 에탄올 등 장거리 운송 수요 증가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거리 운송 수요 증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럽이 러시아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비롯되었으며, 최근 러시아의 흑해곡물 철수로 해바라기씨유 등 품목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합의.

발주량 감소와 폐선으로 선박 부족 현상이 불가피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화학물질 운송 차량은 1.5~2% 증가한 반면, 실제 사용된 차량은 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제품 운송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선사들이 기존 화학선을 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화학선 발주량이 감소해 올해와 내년 인도량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선박 공급 부족 현상이 표면화되면서 노후선박 해체도 2025년으로 연기되고 있다. 2025년은 탄소집약도지수(CII) 등급 D 및 E등급 선박에 저속 운항 페널티가 적용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보고서는 2023년 상반기 화학선 수주 추세가 재화중량톤수(DWT) 기준으로 2022년 대비 23%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발주 선박 수는 적으나 추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적재량 증가로 인해 대형 선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2025년에는 화물전환(석유→화학)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에는 대응이 용이한 45,000DWT 이상 MR선박과 17,000~22,000DWT급 선박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신조선과 관련해 철강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조선소 조업 물량 제한과 화학선 발주 증가로 올해 신조선 발주금액이 지난해보다 2~4%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고선박 가격도 납품 물량이 적어 지난해보다 오를 전망이다. 2~4%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생산 증가로 동북아 거래량 감소
지역별 시장상황을 살펴보면, 동북아 지역의 무역량은 중국의 생산량 증가로 인해 감소하고 있으나, 동남아 및 서남아 지역의 수출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물 화물의 경우 중국과 미국 간 폐식용유 제품 물량이 늘어나면 동북아와 미국, 유럽 간 운임도 상승할 것으로 보고서는 해석했다.
다만, 동남아 지역에서는 식물성 유지 가격 상승과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둔화가 지속되면서 운임 인하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중동 지역에서는 중국의 자체 유기화합물 생산량 증가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향 압력. . 그러나 중국과 인도의 메탄올 수요 증가가 운임을 뒷받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북미지역은 러시아 수출 감소로 인해 출하량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또 가성소다, 아세트산, 메탄올 등의 수요로 인해 동북아 현물운임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국신용평가가 발간한 ‘석유화학산업 2023년 정기평가 결과 및 하반기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중국 경제 재개 효과는 기대 이하였지만, 경기 회복세가 소비자 중심에서 벗어나면서 내구재부터 석유화학산업까지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는 다운사이클 이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이 보고서에 표명됐다. 수급문제에 대해서는 2023년까지 공급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증설공사가 완료되는 2024년부터는 수급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이후 본격적인 수급 개선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