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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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배당주?” 은행·보험 상승세… 증시 반등은 잦아드는 걸까? 화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금융주는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꼽힌다. 다만 은행, 보험주 등 여타 금융주와 달리 증권주의 반등 기대감은 점차 희미해지는 모습이다. 올해 지속된 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거래금액마저 감소하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기준 국내 주요 증권사로 구성된 KRX증권지수는 588.44로 한 달(9월 5일~10월 5일) 동안 4.07% 하락했다. 같은 기간 KRX보험지수와 KRX은행지수가 각각 9.09%, 1.55% 상승한 것과는 다른 추이이다.

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고, 주식 거래대금도 감소하는 등 주가 부진이 증권주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달 기준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포함) 일평균 거래대금은 19조786억원으로 지난 7월(27조3893억원)보다 30.34% 줄었다. 지난해 8월(22조9480억원)과 비교하면 4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지난 7월에는 2차전지 중심 테마주 열풍으로 일평균 거래량이 최대 62조8333억원(7월 26일 기준)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테마주 집중도가 잦아들면서 8월 말부터 일일 거래량이 20조원 이하로 떨어지는 일이 잦아졌다. 9월 27일에는 14조원으로 떨어졌다.

증권사의 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지속되는 점도 증권주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지난달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상황(9월)에 따르면 증권업계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 중 임계수준 이하 자산 비율은 금융권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등급 이하라는 것은 이미 연체가 시작되었다는 뜻으로, 향후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국내 금융회사들이 해외 상업용 부동산에 대대적으로 투자해 왔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공실률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폭락하면서 부진한 해외 대체투자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 증권사의 위험후순위 및 지분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치 하락으로 부동산을 헐값에 팔면 후배 투자자들이 원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1년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해외부동산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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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가 부동산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대규모 적립금을 축적한다면 이는 실적과 배당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올해 일련의 악재로 실적 하락과 배당금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말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배당주에 대한 기대가 증권주에 좋은 소식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해외 투자자산과 부동산PF 충당금 등 추가 평가손실 등으로 증권사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전망)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금리도 8월부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것이 증권사 실적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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