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6월 18, 2024
Home국내시장주주들, 소상공인 고통 감안하며 큰 소리…금융주는 '은행의 하인'이라는 은행 입장에 '뛰어나다'

주주들, 소상공인 고통 감안하며 큰 소리…금융주는 ‘은행의 하인’이라는 은행 입장에 ‘뛰어나다’


4대 은행의 본점. 왼쪽부터 신한, 국민, 하나, 우리은행 본점. 출처=각사





“우리나라 은행주는 원래 정치테마주다”, “정부지배형 금융이 너무 심하다”, “금융지주회사를 해체하자”


윤석열 총장이 지난 30일 국무회의에서 ‘은행 노예제’를 언급한 뒤 증시에서 금융지주회사 주가가 하락했고, 주주게시판에서도 이런 반응이 이어졌다.


이날 금융지주회사 주가는 적게는 1%, 많게는 3% 이상 폭락했다. 장중 4% 이상 손실을 본 금융지주회사도 있다. 시가총액 10조원이 넘는 대형주가 대통령의 한 번의 질책으로 폭락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들은 KB,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지주 주식을 매도하며 화답했다. KB금융그룹의 경우 10일 연속 순매수를 하던 기관들이 이날 매도로 전환했다.


‘TIGER뱅크 고배당 플러스 TOP 10’, TIGER200 파이낸셜 등 은행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잇달아 하락했다.


윤 총장은 이날 용산 청와대 주재 국무회의에서 민생을 시찰하면서 들은 발언을 소개하며 “높은 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돈을 전액 내주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위해 열심히 일한 그는 ‘마치 은행의 하인 같다’며 ‘내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증권가 관계자들은 이 발언을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에 수수료를 부과해 초과이익을 징수하는 ‘횡재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연관지었다. 금융지주사의 배당 축소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일각에서는 최근까지 금융지주 회장들이 해외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 IR(기업설명회)을 개최하려던 노력이 대통령 한마디에 물거품이 됐다는 반응도 나온다.


그러나 금융위원회는 “해당 입법안이 국회에 제출됐을 뿐, 구체적인 방안은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도 윤 총장의 발언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우리 국무위원과 국민들에게 전달한다는 관점에서 나온 이야기라 어떤 정책에 직접 연결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



SNS 기사 보내기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 Advertisment -
Google search engine

Most Popular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