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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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잇따라…’공매도 본격 재개’ 탄력 받아 : 서울경제


하한가 사건의 대부분은 예외입니다.
통정판매 등을 통한 상승세 창출
소액주주에게 물량을 물려주는 것과 유사
외국인도 구매 꺼려 수급 왜곡
“조작 방지를 위해 권한을 늘려달라”는 조언도 있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연합뉴스

최근 금융당국의 근절 의지에도 불구하고 주가조종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본격적인 공매도 재개 주장이 다시 한번 힘을 얻고 있다. 올해 주가조작 여파로 하한가에 도달한 상장사 중 80%가 공매도 규제 대상 종목인 만큼, 권력자들을 막기 위해 이를 다시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증권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주가를 마음대로 올리는 것.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가조작 의혹으로 최저가를 기록한 종목 15개 중 12개 종목이 공매도 금지 처분을 받았다. 대양금속(009190)모두 공매도가 불가능한 주식들이었다.

공매도란 미래 주가 하락을 예측해 주식을 빌려 팔고 다시 갚아 수익을 내는 매매 기법이다. 적정 가격을 찾아내는 능력이 대표적인 강점으로 꼽힌다. 당국은 코로나19 사태 속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가 2021년 5월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대해서만 공매도를 재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공매도 규제가 장기화되면서 주가 조작의 구실을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주가 조작은 주가를 쉽게 올리기 위해 유통량이 적은 주식만을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공매도 금지 종목의 타깃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업계에서는 공매도를 활용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높을수록 공매도 수급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게 업계 전반의 견해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한선 전 해 주가가 17배나 급등한 영풍제지의 경우 현재 유통 가능한 물량은 전일 대비 33.45%에 불과하다. 전체 주식 중 외국인 지분은 2.67%에 불과하다. 나머지 66.55%는 최대주주인 바다금속이 45%, 엘제이에이치투자협회(2대주주)(외 1인)가 16.57%, 자사주가 4.98%를 보유하고 있다. 라덕연·강기혁 사건 당시 주가조작 대상이 된 주식도 유통량이 10~30%에 불과했다.

국내 증권사 관계자는 “라덕연 사건부터 최근 영풍제지 사건까지 주가조종 대상이 된 종목은 대부분 공매도 금지 종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완전청산 거래, 소액주주에게 주식을 넘기는 등 가격조작 기법을 이용해 상승 그래프를 만드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비슷해요”라고 그는 설명했다. 외국 증권사 관계자도 “공매도가 허용되지 않는 주식 거래는 출구전략 수립이 어려워 사람들이 꺼린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도 중장기 공매도 재개 필요성을 내부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이달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상황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올해와 내년 상황’을 통해 공매도 전면 재개에 대해 밝혔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공매도가 확대되지 않는 한 언제든지 주가 조작 시도가 가능하다”며 “공매도에 의한 주가 조작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공매도가 차단된 다른 주식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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