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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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쉰들러 ‘정부거래 의혹’에 “검토하겠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현대엘리베이터 (017800)2대 주주인 쉰들러 홀딩 AG(쉰들러)의 불법거래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지 내부적으로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통제거래는 권력집단 간 거래를 주고받으며 주가를 조작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 이사는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의 질문에 “저희의 기본 입장은 다음과 같은 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지위에 상관없이 시장을 교란시킨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 금융감독원 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 1

윤 의원은 쉰들러와 사모펀드(PEF) 간 거래 가능성을 제기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쉰들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117만주를 매각했다. 같은 기간 PEF는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매입했다. 윤 의원은 “(쉰들러가) 자기 주식을 줄여 주가를 낮추지만 어딘가에서 (주식을) 받아들이고 우호적인 주식을 쌓아 결국 나중에 지배력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경영권 확보를 위한 계략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쉰들러는 2014년 현 회장 등이 파생금융상품 계약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대법원에서 승소했다. 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에 보상금과 연체이자 2000억원을 지급했다. 현 회장은 자금 조달을 위해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일부를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쉰들러 지분 매각으로 현대엘리베이터 주가가 하락하면 현 회장의 주식 담보 가치도 하락해 해당 주식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윤 대표는 “(쉰들러가) 최대주주가 될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쉰들러가 최대주주가 되면 과거 중앙엘리베이터 인수 이후처럼 (현대엘리베이터)를 적당히 매각하고 떠날 예정이다.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주식싸움으로 보기보다는 (금융감독원이)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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