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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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단기 우량채 유망·주택담보대출 고정”…’고금리시대’ 투자전략


미국 기준금리가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20일 기준금리를 연 5.25~5.5%로 동결했지만,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은 연 5.1%로 0.5%포인트 올렸다. . 그러다가 전 세계 주식시장이 매도세로 바뀌고 채권금리도 크게 오르며(채권가격 하락) 투자자들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전문가들은 ‘연 5% 금리’가 고정된 만큼 고금리 시대에 맞는 새로운 투자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은다.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고, 예금·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높여 균형을 맞추겠다는 구상이다.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위변조방지센터에서 한 직원이 5만원권을 정리하고 있다./뉴스1

◇예금, 주식보다 만기가 짧은 채권

주식은 ‘고금리’에 취약한 투자로 간주된다. 낮은 금리는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되도록 많은 자금을 시장에 풀어주어야 합니다. 미국 S&P 500 지수는 연준이 ‘고금리 유지’ 입장을 발표(15~22일) 전후로 4% 이상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역시 2.5% 하락했고, 일본 닛케이평균주와 유럽 주요 기업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유로스톡스 50(Euro STOXX 50)도 2% 안팎 하락세를 보였다.

고금리 시대를 맞아 만기가 길지 않지만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은행 예금과 저축, 채권이 각광받고 있다. 최근 시중금리 상승으로 인해 24일 현재 10개 시중은행의 예금 최고금리는 연 4%대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기관에도 연 6~7%대 금리의 특별예금과 저축계좌가 꽤 많이 있다. 3~6개월 이하의 단기 예금/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연말로 갈수록 예·적금 금리가 더 오를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말 5%대 예금이 많이 나오면서 1년만기 상품에 가입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곧 만기가 도래해 이들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금리 경쟁도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의 경우 최근 3~5년 이하 만기의 고금리, 우량 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정기적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고, 향후 금리가 하락할 때 매매차익까지 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KB금융그룹 ‘골드앤와이즈더퍼스트’ 김수아 PB는 “장기채는 금리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단기채에 먼저 투자하는 것을 권한다”며 “그러나 금리가 오르는 경우에는 단기채에 먼저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단기채 비중을 줄이고 장기채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말했다.

◇주택담보대출은 ‘고정금리’로 우선

고금리 시대에 주식은 쳐다보지도 말아야 할 자산인가? 전문가들은 여러 자산에 투자 자금을 고르게 배분하는 ‘바벨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바벨 전략은 한 축에는 예금, 저축 등 안전자산과 우량채권 등 안전자산을 확보해 안정성을 추구하고, 다른 축에는 위험자산을 편입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기법을 말한다. 당장은 주가가 부진할 수 있지만 유가가 진정되거나 통화정책 변화가 감지되거나 기업 이익이 늘어나면 향후 주가가 크게 오를 수도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 기준금리가 1년 넘게 5%대를 유지하던 기간(2006년 6월~2007년 8월) 동안 S&P 500은 약 16% 상승했다. 정세호 한국투자증권 PB팀장은 “(고금리 시대에도) 일정량의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좋다”며 “선진국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미국, 일본 등 AI(인공지능),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했다.

‘집 구입’을 위해 많은 돈을 빌리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를 추천하는 전문가가 조금 더 많았다. 당분간 시장금리 상승이 예상되고 현행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기 때문이다. 22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4.17~7.1%로 고정금리(3.9%)보다 높다. -연간 6.47%). 고정금리로 돈을 빌리다가 시중금리가 떨어지면 ‘대출을 바꾸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많다.

반면 장기적으로 기준금리가 떨어지기 때문에 변액형 가입을 권하는 의견도 있었다. 신한은행 PWM 태평로센터 오경석 PB팀장은 “이자율이 어느 정도 정점에 이르렀기 때문에 6개월 변동금리 장기대출을 신청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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