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17, 2024
Home국내시장영풍제지 사태, '수급불안'…악재 복합재 증시 강타

영풍제지 사태, ‘수급불안’…악재 복합재 증시 강타


출처 = 셔터스톡





국내 증시에는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환율 상승으로 외국인 투자가들이 떠나고, 2차전지 시장 성장 둔화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주요 증권사들이 신용거래를 제한하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초부터 이날까지 코스피는 4.2% 하락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과 2차전지 관련주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Fed)은 예상보다 강력한 긴축 기조를 시사했다. 또한 미국 경제가 강세를 보이고 물가도 안정되면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5%대까지 치솟았습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9%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4.7%)보다 높았다. 여름휴가 소비 증가와 민간투자 증가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7%로 시장 예상치 3.6%를 소폭 웃돌았다.


인플레이션은 그대로 유지되고 미국 경제도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연준의 긴축 기조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국채수익률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9월 중순까지 1320원 안팎이던 환율은 다시 1350원대까지 올랐다. 환율이 오르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빠져나갔다.


지난달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2조5787억원과 3759억원을 순매도했다.


눈에 띄는 2차전지 성장 둔화도 증시 하락에 한몫했다.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수요 둔화를 반영해 내년 중순까지 전기차 40만대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24일 백지화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내년에도 매출 성장률이 올해만큼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경제성장 둔화, 고금리에 따른 전기차 구매심리 위축, 유럽의 친환경 정책 지연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이번 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는 각각 8.3%, 5.8%, 15.4% 하락했다. 이는 전방산업인 전기차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으로 인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신용제한 조치가 지속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수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가조작을 당한 영풍제지가 30% 폭락하면서 키움증권은 4943억원에 달하는 미수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 상반기 순이익 4258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주가 급락으로 수천억 원의 미수금이 쌓이자 각 증권사는 이에 대비해 신용제한에 나섰다. 키움증권은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289종목에 대한 증거금률을 100%로 인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9개 종목을 100%로 인상했다.


마진은 투자자가 주식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금액입니다. 증거금률이 40%라면 증권계좌에 4000원만 있으면 주가가 1만원인 회사를 살 수 있다. 이후 남은 6,000원은 영업일 기준 3일 후에 계좌에서 인출되고, 그 사이 투자자는 부족한 자금을 증권사에서 차입하게 된다.


삼성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참여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19일 1000여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45%에서 50%로, 담보유지비율을 140%에서 150%로 올렸다.


담보유지비율은 신용거래 시 주식을 담보로 증권회사로부터 자금을 빌릴 때 주가 하락에 대비해 담보를 대출금액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요구하는 비율이다.


이어 23일부터 26일까지 89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100%로 올렸다.


주목할 점은 이전과 달리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우량주에 대해서도 증거금률을 높였다는 점이다.


키움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과 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포스코DX, 한미반도체, 레인보우로보틱스, 사마알루미늄, 이수페타시스, 티씨씨스틸 등도 마진율을 100%로 올렸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요 증권사가 증거금률과 담보유지비율을 올리면 개인 신용이 더욱 경직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SNS 기사 보내기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 Advertisment -
Google search engine

Most Popular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