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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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클·빚투’ 또 휘몰아친다…금리 7%에도 신용대출 6천억원 늘었다.


서울 시내 거리에 붙어 있는 대출 전단지. /연합뉴스

신용대출은 약 2년 동안 계속 감소하다가 10월에 다시 증가했다. 평균 연 7%에 육박하는 높은 대출금리에도 불구하고 신용대출이 늘어난 것은 ‘심혈을 기울여 내 집 마련’과 ‘빚투자'(차입투자)가 부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돈).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를 줄이기 위해 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판매를 중단했지만, 주택담보대출이 중단되자 수요가 신용대출로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신용대출을 받아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07조9424억원으로 6081억원 증가했다. 전월 대비 10억 원(107조 3,409억 원)입니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2021년 12월 139조5572억 원으로 늘었다가 올해 9월까지 1년 10개월간 감소했다. 보통 고금리가 지속되면 이자부담이 늘어난 차주(돈을 빌리는 사람)가 먼저 고금리 신용대출을 갚는다. 지난 6개월간 신용대출은 6월 7442억원, 7월 2461억원, 8월 2657억원, 9월 1조762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달 신용대출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투자수요가 되살아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달 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의 총채무상환비율(DSR) 산정 만기를 40년으로 축소하고, 대출한도도 축소했으며, 대출 여부와 상관없이 받을 수 있는 특별담보대출에 대한 자격요건을 강화했다. 소득 수준. 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대출 한도가 줄어든 차주들이 신용대출을 통해 부족한 자금을 받은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고 말했다.

그래픽=정서희

최근 코인 가격이 상승해 투자 수요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도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지난달에만 약 30% 급등했다. 현재 4,800만원 안팎으로 움직이고 있는 비트코인이 2년 안에 2억 원 안팎으로 오를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최대 히트를 쳤던 두산로보틱스의 공모에 자금이 쏟아지면서 일시적으로 신용대출이 늘어났다는 분석도 있다.

문제는 정부가 가계대출을 억제하려 하고,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외에 신용대출에 대한 금리기준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국내 17개 은행의 평균 신용대출 금리는 6.77%로 지난해 같은 기간(6.46%)보다 0.31%포인트 올랐다. 일부 은행은 신용등급 951~1,000점, 신용등급 1등급인 차주에게 연 7% 안팎의 이자를 적용했다. 신용대출 금리는 전북은행이 7.58%, 케이뱅크가 7.51%로 높았다.

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과 조달금리 인상이 맞물려 신용대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의 우회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우선 자금 활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그는 “신용대출이 계속 늘어나면 대출한도를 더 높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1년 부동산·주식투자에 대한 신용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은 시중은행에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수준으로 낮추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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