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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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노트북 출시한 일본 대표 기업 도시바, 연내 상장폐지 예상


일본 가와사키의 한 건물에 표시된 도시바 로고. / 로이터

세계 최초로 노트북을 출시한 일본 굴지의 전자제품 제조사 도시바가 78년 만에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될 전망이다.

21일 일본경제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는 일본 투자펀드 ‘재팬 인더스트리얼 파트너스'(JIP)의 도시바 인수를 위한 공개주식 공개매수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도시바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진행된 주식 공개매수 절차에 전체 주식의 78.65%가 응했다. 공개매수의 성립기준은 신청주식이 전체 주식의 3분의 2를 초과하는 것입니다. 기준을 충족한 JIP는 이제 남은 주식을 의무적으로 매입할 수 있게 됐다.

도시바는 공개매수 완료 후 11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연내 상장 폐지를 추진할 예정이다.

1875년 장비 제조사로 출발한 도시바는 1949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1985년에는 세계 최초의 노트북이 출시됐다.

한때 세계적인 전자제품 제조사였던 도시바는 2015년 분식회계 사건이 드러나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도시바는 2016년 말 미국 원전 자회사 웨스팅하우스가 큰 손실을 입으면서 위기에 빠졌다. 이후 JIP와 손잡고 공개매수 절차를 밟게 됐다. JIP는 도시바를 상장폐지한 뒤 기업가치를 높여 재상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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