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4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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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은 계속…투자자들은 반도체·2차전지 수급에 주목


반도체 순매수 1조 2,439억 원, 2차전지 6,272억 원
삼전 3분기 실적발표 이후 투자자들 반도체주로 몰려
2차전지도 매수세…”공매도 청산 움직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에 집중되어 있다. 2차전지의 경우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구매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큰 효과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공매도 주식을 상환하기 위한 공매도 움직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강하다. 메이저 증권사인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적은 우량 반도체주의 매력이 부각됐다는 분석도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증시에서 1조2439억원어치의 반도체 주식을 순매수했다. 2차전지 지주회사가 6272억원을 매입하고 있다.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이 가장 큰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3,425억원)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삼성전자(각각 4,103억원, 4,911억원)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지난달까지 삼성전자에서 1조원을 순매도했다.

투자자들이 선두 반도체주에 주목하는 이유는 3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향후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우량주에 투자심리가 집중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11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1조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모아졌다. 전문가들은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감산 영향으로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고, 수익성도 좋아지고 있어 분기별 수익성도 계속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자들은 2차전지 주식도 반도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매입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에코프로(852억원)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에코프로비엠(1,40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1,747억원), LG화학(1,106억원), 삼성SDI(1,162억원)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업계에서는 주식시장 변동성이 계속 커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2차전지 주식 매수를 기피하고 있다. 2차전지 투자자 중에는 ‘부채투자자’가 다수 포함돼 있어 역매매 물량 공개로 추가 주가 하락 위험이 늘 상존하기 때문이다. 또 연말이 다가올수록 대주주들의 양도세 탈세 거래가 늘어날 수 있어 위험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업계의 촉구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2차전지 구매를 고집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공매도 청산 움직임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위에서 언급한 2차전지 관련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고 이달 들어 공매도 잔액과 비중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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