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4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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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불황 이제 끝날 듯”…경기 회복 ‘청신호’


9월 반도체 수출 11개월 만에 ‘최고’
추경호 “4분기 긍정적인 반등 기대”
증시도 연말 ‘경기 개선’ 전망
정부, 첨단산업시설 투자 전면 지원

국가 경제의 핵심 축인 ‘반도체’ 시장이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8월 반도체 생산량은 전월 대비 13.4% 증가해 하반기 국내 경기 회복세에 청신호가 켜졌다. 반도체업계가 일부 저용량 품목을 전략적으로 감산해 재고를 소진한 결과, D램 가격이 점차 상승하고 있고, 한국 기업의 대중국 수출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경기가 좋아질 조짐을 보이자 정부는 첨단산업시설 투자와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반도체 생산량은 전월 대비 13.4% 증가해 지난해 3월(30.9%)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도체 등 제조업을 포함한 광업과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5.5% 증가해 38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며 4분기 수출 반등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올해 국내 경제가 부진한 주요 원인으로 반도체 시장 악화와 대중국 수출 부진이 꼽힌다. 우리나라는 2021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7.5%로 미국(10.9%), 독일(19.1%), 일본(20.7%), 프랑스(9.8%), 영국(8.7%). 이는 10%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이 지난해 하반기 하락 사이클에 돌입하고, 등 경기 악화로 재개 효과가 예상보다 더디었기 때문에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중국 부동산 디폴트. 특히 지난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글로벌 시장에서 변동성이 높은 메모리반도체 비중이 메모리 대비 2배 이상 높아 한국 반도체의 수출 감소 효과가 더욱 컸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9월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로 따지면 지난해(115억 달러)에 비해 여전히 13.6% 감소한 99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올해 감소 폭이 가장 낮았다. 조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러한 업황 개선 추세에 따라 “4분기에는 수출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WSTS)에 따르면 반도체산업의 경기주기는 평균적으로 경기 호황이 38.7개월, 경기 침체가 12.1개월로 나타나며, 점차 연말인 1년에 가까워지고 있다. 본격적인 침체가 시작된 지난해 하반기 이후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점도 경기 회복 신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다.

9월 중국 수출은 110억 달러로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이 세계 D램 시장을 3분할하고 있는 미국 마이크론을 제재하는 강경 전략을 펼치는 만큼, 한국 반도체 기업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외교 전략이 필요하다.

증권사들도 고부가 메모리(DDR5·HBM3)와 공급업체의 단기적 수요 집중으로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뒤 반도체 업황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세. KB증권은 올해 4분기 D램과 낸드의 고정거래가격이 함께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도 최근 보고서에서 DDR4를 포함한 D램 현물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며, 대규모 감산 이후 일부 고객들의 구매 태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3분기에 저점을 거의 통과했고 4분기도 전분기처럼 하락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는 최종 소비재가 아닌 부품이기 때문에 결국 주요 제품 수요가 늘어나야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에는 개선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반도체 경기 회복 조짐을 보고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추 부총리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공장에서 반도체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정책금융 2조8000억원에 이어 내년에도 정책금융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반도체 부문 지원. 또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속히 조성하기 위해 전력·수도 문제 해결 등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계획을 연내 수립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고유가와 고금리 기조는 하반기 경기 반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다시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어 8월말 기준 국내 은행 가계대출(정책담보대출 포함) 잔액은 1,075조원으로 전월보다 6조9천억원 증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소비 둔화와 가계 부실로 이어진다.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지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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